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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VOY is embassy of rare perfumes in Paris.
The embassy of rare perfumes in Paris.
JOVOY
Q. 안녕하세요. 니치향수 편집숍 Jovoy 의 설립자이신
Francois Henin 씨와 함께 인터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Jovoy 의 설립자인 프랑소와입니다.
Jovoy는 프렌치 향수 브랜드이기도 하고,
아주 레어한 니치 향수들을 소개하는 작은 체인점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향이 나지 않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평범하지 않은 향기들을 제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말해요.
광고나 마케팅에 넘어가서 향수를 사곤하는데
그렇게 다른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향기를 갖는게 싫다고요.
그래서 이 곳에서는 흔하지 않은 아티스틱한 향수들을 선보이죠.
대부분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열매같은 향수들이랍니다.
유리병, 뚜껑같은 포장도 물론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향기죠.
Q. 당신에게 향수 가게를 만들어야겠다는 열망을 갖게해준 향기는 무엇인가요?
향수의 원료 중 한가지인 Patchouli (파촐리) 예요.
제가 아시아에서 Patchouli 를 증류해 본 경험이 있거든요.
아주 오래전인데, 중국 국경에 접해있는 베트남에서 증류했었죠.
그때 Patchouli 의 퀄리티가 아주아주 좋았고,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제가 만드는 향수에서 Patchouli 를 정말 자주 볼 수 있죠.
Q. 당신이 마지막으로 산 향수는 무엇인가요?
본인을 위해서나 선물하기 위해서요.
솔직히 향수 가게를 하면서부터 향수를 안 산지 오래되었거든요.
제 생각에 마지막 향수는 중동에서 샀던 것 같아요.
브랜드는 기억이 안나지만 향은 장미향이었어요.
우리가 흔히 Arabie Saoudite 라고 부르는 장미인데,
진짜 이름은 Rose de Taif예요.
그 장미의 진짜 향이 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샀었죠.
그렇지만 향수 안 산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이미 향수에 둘러쌓여 있으니까요.
Q. 파리를 향기로 표현한다면?
하 멋지군요. 정말 좋은 질문이예요.
제 생각에 파리에서는 치자꽃 향기가 흘러나오는 비밀의 정원이 느껴져요.
치자꽃이랑 포도나무도 느껴요.
당신이 알아야할게 몽마르뜨 언덕에 가면 아직 와이너리가 있답니다.
매년 와인을 생산하는데 딱히 추천하고 싶은 와인은 아니네요.
그리고 약간 메탈릭한 향도 있어야겠죠. 약간의 에펠탑!
조향사들은 메탈릭한 향을 알데히드라고 부르죠.
아주 차갑고 메탈릭한 향, 코끝을 탁 낚아채는 향이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저에게 파리는 아주 예쁜 치자꽃이예요.
마치 롱 드레스를 차려입고 오페라에 가는 여인 같죠.
그녀가 자신의 차에서 내리면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볼거예요.
그녀는 멋진 보디가드들에게 둘러 쌓여있을테죠.
그렇지만 딱 그녀만 눈에 보이는거예요!
저에게 파리는 그렇습니다.
Q. 럭셔리에 향기가 있다면?
저에게 럭셔리는 시간이예요.
누군가에게 할애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
그렇다면 시간은 어떤 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존의 향이 느껴지겠죠.
아주 신선한 공기, 아마도 약간의 바다 향기,
프레쉬한 느낌일 것 같네요.
아주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Q. 위스키 대신 향수를 마셔야 한다면, 어떤 향수를 마시겠어요?
음 갑자기 아주 바보같은 생각이 하나 났는데,
제가 언젠가 와인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거든요.
그가 말하기를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전문가들도
블라인드 테스트로 꼬냑과 럼을 구별하지 못한대요.
까만 잔에 가려서 꼬냑과 럼을 번갈아 맡아보면 말이죠.
하나는 사탕수수로 만든거고
하나는 포도로 만든건데 말이예요.
그러니까 저는 좋은 럼을 마시겠어요.
질문이 뭐였는지는 까먹었지만,
어쨋든 럼을 마시겠어요.
럼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라고 할게요.
럼과 저, 잘 맞는것 같거든요.
Q. 이거 흥미롭네요. 저도 관심있는 질문이예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향기는?
조향의 세계에서 바닐라향은 섹시함을 대표하는 향이예요.
바닐라향은 아주 효과적이죠.
전세계에서 이해하는 향기 메세지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닐라향을 입으면 ‘나를 먹어봐, 탐욕스럽게’ 같은 느낌을 줘요.
그리고 Patchouli 향은 섹슈얼한 향으로 대표되죠.
이 두가지는 다른 주제죠.
이걸 다 설명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거예요.
그렇지만 조향의 세계에서 이런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죠.
하지만 당신의 질문은 굉장히 날카로워요.
왜냐하면 그 질문은 조향사들이 답을 찾고 있는 질문이거든요.
조향사 입장에서 오늘날에 해 줄 수 있는 답변은
탐욕스럽게 먹고싶은 느낌이 드는 바닐라향이 효과적일 수 있고요.
또는 피부를 연상시키는 향기를 쓸 수도 있죠.
조향의 세계에서 피부는 튜베로즈로 표현되요.
우리가 피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향이라고 할 수 있죠 아기 피부 말고요.
우리가 만지고 싶어하는 피부 말이예요.
그리고 약간의 향신료도 사용할 수 있을거예요.
왜냐하면 … 서로 마음이 맞는 두 어른이
만나서 카드 놀이나 하고 앉아있진 않으니까요.
숨결을 나누는 씬이 있잖아요.
이런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다 향기에 포함되는거거든요.
이런 향이 흥분감과 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니까 그렇게 매력적인거 같지 않겠지만
그 숨결느낌을 찾는건 분명 조향사들의 판타지 중 하나예요.
조향사들의 꿈 중 하나이죠.
향으로 어떻게 사람들이 원하게 만드느냐.
Q. 마지막 질문에는 왠지 당신이 뭐라고 답할지 알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래도 한번 물어볼게요.
당신이 향기라면 어떤 향인가요?
제 생각에 당신을 놀라게 할 답변일 것 같네요.
사실 저는 되게 바다 냄새가 나는 사람이예요
바다를 좋아해요. 바다에 대한 사랑이 있죠.
잔잔한 바다 말구요. 격한 파도가 치는 대양이요.
선조 중에 사략선에 있던 분들이 계시거든요.
해적 비슷한거죠.
그래서 아마도 제 DNA 에 바다가 들어있을거예요.
격앙된 파도와 폭풍이 휘몰아 치는
바다, 물안개, 천둥, 바다의 짠 공기와 바다를 번쩍이는 번개.
아주 깨끗한 해조류의 냄새와
굴의 향기를 상상하면 세상 제일 행복해요.
제 생각에 저는 바다 냄새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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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맞춤제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The embassy of rare perfumes in Paris.
JO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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